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론에 위치한 "옥녀봉"을 소개합니다.
옥녀봉
해발 599m
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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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길이 편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발길이 덜 닿았다는데 이 산의 자랑이 있다. 옥녀가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탔다면 그건 뻔 한 일이 아니겠는가? 아직은 얼굴조차 보기힘든 시골처녀같은 순박한 산이 있다는 게 대견스러울 뿐이다. 그래서 그런지 갈론의 어디에서도 다른 산에 가려 직접 옥녀봉 볼 수는 없다.

길은 10여 분 만에 묘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서부터 작은 바위, 소나무, 넓은 바위 등으로 심심치 않게 쉴 터를 만들고, 뒤돌아 볼 때마다 군자산과 비학산이 그 무게를 덜어간다. 노송군락과 커다란 전망 바위봉을 지나 40여분 후면 옥녀봉 정상이다. 정상에서도 오래된 소나무 참나무 등에 가려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, 나무와 나무사이로 훔쳐보는 군자산과 남군자산, 속리산 연릉 들이 더욱 경이롭다.

하산은 올라가던 길을 서쪽으로 몇 발짝 되돌아서 급경사길로 20분정도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로 왼쪽은 사기막 상촌으로 가는 길, 똑바로 가면 아가봉(성재봉),매바위를 거쳐 갈 론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, 이 길은 2시간 정도 더 걸린다. 오른쪽 배티골로의 하산은 50분 정도 걸리며 계곡으로 들어서면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로 취하고 만다. 숲에 취하고, 이름 모를 꽃에 취하고, 물소리에 취하고, 새소리에도 취하고, 바람소리에 취하고, 내 발자국소리에도 취하여 걷다보면 올라갈 때의 최병국씨의 집이 눈에 들어온다.

옥녀봉은 빼어난 경관이 없다 . 그러나 그것이 또한 최대의 자랑거리일 수도 있다. 산에서의 부족한 것은 갈론마을의 계곡을 더듬어 올라가보면 충족시킬 수도 있다. 마당바위 , 병풍바위, 형제바위, 강선대, 개구리바위,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등 3km의 계곡엔 옥빛 물과 바위가 이루어낸 오염 안 된 풍광이 아직도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고 있다.
마치 옥녀가 자기 모습을 선뜻 내 보이지 않고 있듯이 ...
◈ 먹거리
붕어회, 붕어찜, 매운탕, 용봉탕, 생태찌개, 내장탕, 갈비탕, 민물고기 찜, 쏘가리 회, 오리탕, 민물회, 오리한방
백숙, 전통차
◈ 특산물
괴산군에서 생산되는 청결고추는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 받아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, 특히 찰성면 쌍
곡계곡 에서는 자연산 송이버섯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.
◈ 주변 관광지
괴강 유원지, 괴산댐, 각연사, 쌍곡계곡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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